최근 매월 꾸준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큰 인기를 끌며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 ETF의 구성종목 및 월배당금 그리고 보수, 세금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이란?
이 ETF의 정식 명칭은 ‘삼성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이며, 종목코드는 498400입니다.
핵심 전략은 ‘커버드콜(Covered Call)’입니다.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① 코스피 200 주식 매수: 먼저 우리나라 대표 기업 200개(코스피 200)의 주식을 모두 삽니다.
② 콜옵션 매도: 그리고 “일주일 뒤에 코스피 200 지수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그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다른 투자자에게 매주 판매합니다.
③ 프리미엄 수익: 이 권리를 파는 대가로 받는 돈이 바로 ‘옵션 프리미엄’입니다.
이 ETF는 바로 이 옵션 프리미엄을 주된 재원으로 삼아 투자자들에게 매월 꾸준히 분배금(월배당)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 구성종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KOSPI 200 지수를 추종합니다.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0개 대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즉,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입니다.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 월배당금
이 ETF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높은 월배당’입니다.
- 목표 분배율: 연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약 2%의 코스피 200 배당 수익을 더해, 연 17% 수준의 높은 분배금을 목표로 합니다.
- 월평균 분배율: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매월 약 1.4% 내외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2025년 9월에는 주당 161원, 월 분배율 1.41%를 지급했습니다.)
매달 꾸준히 현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은퇴 후 생활비를 마련하려는 투자자나, 월세처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 수익률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나뉩니다.
- 장점 ✅: 횡보장이나 완만한 하락장에서 강합니다.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매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쌓여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 지지부진할 때 오히려 그 가치가 빛나는 상품입니다.
- 단점 ❌: 강력한 상승장에서 불리합니다. 주가가 목표한 가격 이상으로 크게 오를 경우, 그 이상의 상승 수익은 얻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즉, 코스피 200 지수가 급등할 때는 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큰 폭의 시세차익을 포기하는 대신,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선택하는 전략” 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 보수 및 세금
- 총 보수: 연 0.390%
- 세금: 이 ETF의 별명이 ‘절세가인(絕世佳人)’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핵심 재원인 ‘옵션 프리미엄’ 수익: 💯 비과세
- 국내 주식 매매 차익: 비과세
- 기업 배당금 소득: 15.4% 배당소득세 과세
분배금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옵션 프리미엄이 세금 한 푼 없이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금융상품 대비 세후 실질 수익률이 매우 높습니다.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 앞으로의 전망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절세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주식 시장이 큰 방향성 없이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될 때 더욱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 시장이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정보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